가덕도 연대봉산행이후 인근 포진지 기념지 방문..여유롭던 휴일 풍경입니다
어제 현충일 가덕도 연대봉을 1시간 30분만에 등정후
좀더 길게 산행을 하려다가
정상만 찍고 원점회귀후
인근 몇군데 역사 관광지를 방문해보고자
가덕도 대항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방문해 봅니다
포진지까지 차를 가지고 가지 마시고
마을 입구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크게 3면이 있어서 여유롭게 주차하시고
5분정도 길따라 걸어서 마을로 들어가셔서 바닷가 보시면서 대항항포 진지동굴입구까지 걸으시면 좋습니다
날씨 너무 좋네요
약 7년전쯤에 회사 야유회를 가덕도로 한번 왔던 적이 있는데
그때 봤던 등대와
머물렀던 펜션이 여전히 그대로네요......그립습니다.그시절도...
저렇게 입구에 안내판과 안내소
그리고 깔끔한 화장실이 있구요 나무테크길을 따라서 드넓은 바다를 보면서 3분정도 산책하시면
포진지 입구가 나옵니다
간단히 직원분들이 청일전쟁과 러일전쟁당시의 포진지의 역할과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도 해주십니다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네요
지나간 흑역사시절에 간직한 아픈역사도 이렇게 배우고 되새기면서 잊지말고
배우고 살아야겠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포진지가 당시에 수십군데가 넘게 있었다는게 신기하고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제국주의 시절 일본이 자국의 전쟁을 위해
조선인을 징용해서 그것도 우리나라 땅 부산에서 저렇게 ..................
입구에서
25미리 포의 규모와 크기에 놀랐습니다..
정말 당시의 크기로는 상상이 안돼고 러시아 발틱함대를 간단히 제압했다는게 이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1번 입구로 들어가서 3번출구로 나오면서
다시봐도 그 규모가 대단 하더군요
저는 처음에 포진지가 있다고 해서
그냥저냥 자잘한 동굴이 하나정도 흔적만 있을줄 알고 가봤는데
이렇게 대규모로 관리를 해야할정도의 크기와 숫자인줄 생각못했는데...
놀랬습니다
다시 걸어나오며
화창한 휴일오후 바닷를 보며
저멀리 거가대교까지 보면서 평화로운 낚시객들을 구경하며
휴일 나들이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도 하루 화이팅하고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