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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주말에 집에와서

토요이 늦은 오후..딸아이 학원 마치는 시간에

온가족이 외식을 나서봅니다

 

진주에서 가까운 산청읍내로 가서 지리산의 바람도 쐬고

늦봄의 정취도 느껴볼겸 나섰습니다

 

사실

삼겹살맛집은 거기서 거기지만 진주에 제대로된 돼지갈비집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 산청읍내 위치한 흑돼지와 누렁이 방문해 봅니다

 

 

산청읍내에서도 약간 윗동네라 외진곳이던데...

지역주민 맛집인지

토요일 저녁시간 분위기가 북적북적 하네요

 

보기 드물게

돼지갈비가 국내산이고

식당의 전경도 운치있고

일하는 직원들도 친절하네요

 

돼지갈비 4인분 시키고 

그렇게 늦게 나온것도 아닌데

계속 늦게 나와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계란찜하나를 서비스로..........

잘 먹고 기분좋게 산책하고 왔어요

서비스로 나온 계란찜이랑

된장찌게랑 공깃바비랑 냄비라면까지........

애들도 잘 먹네요

 

김해쪽

진영갈비랑 비쥬얼이 비슷하고

주변 반찬들도 공기좋고 물맑은 지리산자락의 텃밭에서 길러서 그런지

모든 식재료들이 신선하고 아삭하더군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또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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